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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악산 공룡능선
이름   박달수 등록일   2004-10-05 오후 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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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9월에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소청-희운각을 거쳐서 공룡능선에 들어서니 이미 지친 상태에서 오르내림이 심해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긴 14시간의 산행을 했습니다. 이제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으니 설악산에 한번 가보시면 어떨지? 지난 주말에도 대청-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내려왔는데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있답니다.

다음은 공룡능선 산행기 입니다.

1. 코스 및 시간
- 설악산에서 서북능선, 내설악, 외설악을 모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산행으로는 가장 어려운 남북 종주코스인 오색-대청-희운각-공룡능선-비선대-설악동
- 총 산행거리 19.5km, 12시간 예정(산행 11시간, 식사 및 휴식 1시간)
- 오색매표소-2.3km-설악폭포-2.7km-대청봉-1.2km-소청봉-1.3km-희운각대피소-5.3km-마등령-3.7km-비선대-3.0km-설악동매표소, 계 19.5km

2. 일시, 참가자, 날씨
- 2004년 9월 19일(일)
- 등산대장 내외, 안남근, 본인, 계 4명
- 9월 18일(토) 저녁에 속초에서 자고 19일 새벽에 산행 시작키로 함

3. 산행 기록
- 18일 0600시 자양동 출발(영동 고속도로 – 진부 – 주문진 – 양양 – 속초)
- 1030시 속초 코레스코 콘도 투숙
- 0400시 기상
- 0428시 콘도 출발
- 0506시 오색 그린야드 호텔 부근 주차장 도착, 장비 점검
- 0521시 오색 매표소(415m) 출발. 가파른 오르막(설악폭포까지 기울기 23%)
- 0644시 설악폭포(950m) 도착, 0652시 출발. 가파른 오르막(대청까지 기울기 28%)
- 0740시 제2쉼터(1340m) 도착, 햇반으로 식사, 0805시 출발.
- 0843시 대청봉(1708m) 도착, 0857시 출발
- 0924시 중청산장(1600m) 도착, 화장실 등, 0940시 출발
- 1000시 소청(1560m, 1550m로 표시) 통과. 아주 가파른 내리막(희운각까지 기울기 38%)
- 1030시 희운각(1070m) 도착, 물 보충, 1040시 출발.
- 1045시 무너미(1020m) 고개 통과, 여기서 천불동 계곡과 갈라짐
- 1118시 신선봉(1220m) 안부 통과, 이후 –90+60-50+50-30m 고도 변화
- 1213시 1184봉(1160m) 통과
- 1234시 샘터(1070m) 통과, 공룡능선에서 가장 낮은 지점
- 1304시 1275봉(1240m) 도착, 햇반으로 식사, 1341시 출발, 이후 -120+150m 변화
- 1437시 U자 우측봉 안부(1270m) 통과, 이후 고도 –60+50m 변화
- 1455시 나한봉 남쪽 봉우리(1260m) 통과
- 1511시 나한봉(1300m) 통과
- 1530시 마등령(1240m) 삼거리 도착, 1536시 출발, 이곳에서 오세암으로 갈라짐
- 1545시 마등령 북쪽 봉우리(1290m) 도착, 1550시 출발, 도중에 과일등 15분 휴식. 가파른 내리막(비선대까지 기울기 26%)
- 1820시 비선대(370m) 도착, 탁족, 1845시 출발. 매표소까지는 넓은 자동차 길
- 1937시 설악동매표소(230m) 도착
- 2010시 오색 도착(택시비 37,000원)
- 2058시 식사후 서울로 출발
- 2400시 자양동 도착

4. 후기
- 총 산행시간은 14시간 16분(실 산행 11:40, 식사 62분, 탁족 25분, 휴식 69분)으로 예정보다 많이 초과함. 원인은 탁족 및 휴식시간이 많았는데 여성 대원이 포함되었고 마등령에서 하산시 무릎에 이상이 생긴 대원이 생겨서 휴식 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졌음. 향후 예정 시간을 13시간으로 잡아야 할 듯(실 산행 11:30, 식사 60, 휴식 30).
- 일일 상승고도 약 2000m로 지금까지 가장 힘든 코스였음. 특히 대청에서 힘이 빠진 다음 공룡능선 코스에서 750m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상당히 되어있어야 할 듯
- 앞으로 오색-천불동, 오색-백담사, 한계령-장수대, 장수대-선녀탕, 등 4개 코스를 추가하면 설악산은 거의 모든 코스를 답사하는 셈이 됨.
- 오색-대청-희운각-공룡능선-비선대가 부담이 있다면 설악동-마등령-희운각-천불동-설악동 코스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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