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의 ‘금강(金剛)’이라는 말은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 “해동에 보살이 사는 금강산이 있다.”고 적힌 데서 연유되었다. 풍악(楓嶽)이라는 속칭이 있으나, 승려들이 ≪화엄경≫에 근거하여 금강산이라 불렀기 때문 에 이 이름이 고정된 것 같다.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북한) 금강군·고성군·통천군에 걸쳐 광범위하게 펼쳐진 산으로 동서길이 약 40km, 남북길이 약 60km, 면적은 약 530 ㎢ 이다. 최고봉인 비로봉 (1,638m)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오봉산·옥녀봉· 상등봉 ·선창산· 금수봉, 서쪽에는 영랑봉· 용허봉(룡허봉), 남쪽에는 월출봉· 일출봉· 차일봉· 백마봉, 동쪽에는 세존봉 등이 솟아 있다.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 겨울 에는 개골산(皆骨山)이라고 한다.
남북으로 뻗은 대단층선을 따라 지층이 단락(斷落)하여 기복이 천 수백m 에 달하는 단층지괴를 형성함으로써 경관의 골격이 구성되었다.
화강암체가 식어서 굳어질 때 생긴 무수한 수직· 경사· 판상 ·궁융상 틈결이 오랜세월 풍화·삭박 작용으로 다종다양한 절리가 조밀하게 진행되어, 1만 2000 봉이라 일컫는 기묘한 봉우리를 비롯한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을 이루고, 거대한 암괴(岩塊)·암판(岩板) 등이 변화무쌍한 계곡을 이룬다. 수많은 계곡 곳곳에는 폭포·소·여울을 이루는 맑은 물이 흐른다.
KBS가 1950년도에 발발한 6.25 전쟁 11년을 맞아 통일의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담아 1961년도에 제작한 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으로 제작된 '그리운 금강산' 은 우리 국민들의 애창 가곡 1위다.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을 보낼 때 정보부와 KBS 등 당국이 적십자사 여성대표의 건의에 따라 2절 가사중
'더럽힌지 몇몇해' 를 '못 가본지 몇몇해' 로 '짓밟힌 자리' 를 '예대로 인가' 로, '우리 다 맺힌 원한' 을 '슬픔' 으로,
1985년 남북예술단 상호방문 때 평양에 간 성악가 이규도 교수(당시 이화여대 음대 학장)는 고친 가사대로 연습은 했지만. 6·25 때 아버지를 따라 월남한 사 람으로서 평안남도에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당하다가 내려왔는데, 신분보장도 돼 있겠다, 고친 가사대로 도저히 부를 수 없다고 결심했다.
모란봉극장 무대에 올라간 소프라노 이규도 교수는 '짓밟힌 자리, 우리 다 맺 힌 원한, 더럽힌지 몇몇해' 등 원래가사 그대로 불러제켰단다. 그리고선 혹 있 을지도 모르는 보복이 두려워 예술공연단 일행이 평양시내 관광에 나설 때 합 류하지 않고 호텔방문을 걸어 잠근채 꼼짝달싹도 안했다고 한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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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012-01-31
백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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