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이 화창한 4월 13일 오전, 최정태 회장이 거래처와 라운딩이 있다하여 어찌어찌 조인하게 되었다. 최회장이 회원으로 있는 기흥 c.c. 동코스에서 8시 쬐끔넘어 T-off, 나무랄데 없는 화려한 스윙에도 불구하고 전반 나인을 평소의 습관(?)대로 45타로 마무리 하였겠다.
마침내 후반 남코스 4번 홀 (Par 4, 338m), 최회장의 도라이바가 약 250m 날아갔다(핀에서 역산을 해보니). 세컨 샷을 먼저한 본인이 그린 근처에서 최회장의 세컨샷 모습을 시종일관 여유있게 지켜볼 수 있었다. 약 80-90m를 남긴 지점에서 바람이 있나 없나 하면서 한참을 중얼거리더니 PW로 가볍게 펀치샷 비슷한 구질로 스윙을 하였는데 공이 날으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본인은 "(공이) 길다" 라고 소리 지르는 "우"를 범하였다.
과연 공은 핀을 지나 2.5m 정도 앞에 떨어지더니 백스핀이 걸리면서 뒤로 데굴데굴(약 3초간) 굴러 홀 컵속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회원 여러분들도 홀인원, 이글 많이 목격하시고 또 직접 경험한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PGA 투어에서나 볼 수 있는 짜릿한 광경이라 한 번 게시판에 올려 봤습니다. 이 나이에 그런 멋진 샷을 할 수 있는 최정태 군이 부럽기도 하구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글외에도 버디를 3개씩이나 곁들이면서도 스콰는 별로 기록적이지 못하였다는 점이지요.
최정태 회장 사업도 그 이글 샷처럼 승승장구하기 바랍니다. 경오회 게시판이 비어 있어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