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내용보기]
제목   제주 2박3일 일기
이름   거시기(서대x) 등록일   2013-10-27 오전 10:54:00
e-mail   taekyos@empal.com
내용
20일(일) 날씨 맑음(서울, 제주 둘다 맑음)
열화(?)와 같은 강요에 줄기차게 버티었는데...
왠지 그냥 보내기엔.. 시간 지나마 이자뿔 것 같아서
그래서 기냥 생각나는 대로 주섬 주섬 적어봄니다요.
순서가 혹시 뒤죽박죽?? 쏘리!!

김포공항에서 정 임 부부{1} 처음 만났고..
흥분된 마음 탓인지 생각이 없어서인지
바로 젤 먼저 검색대 통과하여
4번 게이트에서 1시간 넘게 대기!! ㅠㅠ ㅎㅎ

진에어를 타고. 대한항공 소속이라네. 진을 입고 있어서 진이 아니고.ㅋㅋ
Jin과 Jean은 다르지.ㅎㅎ . ‘한진’의 ‘진’ 인듯. 대한항공 소속이니.
챙모자를 쓰고 청바지차림에 눈에 띄는 라임색 티셔츠 복장의 승무원은
이쁘고 발랄하던데...ㅎㅎ 첨 타는 저가항공이었지만 좋았지라.
34년 전 오늘 결혼식을 마치고 대구에서 제주로 신혼여행 갔었는데...
오늘은 혼자서...ㅠㅠ. 기다리면서 스마트폰 아그 사진을 보면서....

한참 후에 만나는 친구들 모두들 눈에는 총기가 반짝반짝하던데...
물 건너 바다건너 산 넘어 대련에서 온 남분순씨{3} 부부도.
출발하는 날 김포에서의 초롱초롱 눈망울이
서울 오는 날 과연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던데........
기대 잔뜩!!

그 놈의 파마 때문에 인사 몇 번 더 받고. 희숙씨{2}등과 ㅋㅋ
이 인기는 식을 줄도 모르네.ㅋㅋ. 혼자 웃자고 한 소리니 오해 마시구요.
머리 스타이루 바꾼지 꽤 됐는데.... ㅋㅋ

등반대장은 등산이 아니라 불참하시고.ㅋㅋ
그래도 전임 구상x는 참석했는데....혼자지만.
제주 총각이 모두 12명?
제주에서 4명이 합류한다고 하고. 이강x, 이대x, 유석x, 구자x
그리고 창원에서 오는 이상x, 대구에서 오는 전희x부부

제주공항에선 박창x의 짐 보따리가 없어져서 잠시 난리법썩!!
기내에서 내릴 때 누군가가 부지런하게 진권이 짐 아인가 하고
가지고 내리더니 알고보니.. 이착륙시 선반에 있던 짐이 왔다가는 바람에...ㅋㅋㅋ 그 짐이 그 짐?!! ㅎㅎ. 창기 잠시 놀랬을테고..
나이 들마 딴데 신경 쓰지 마시고 지 할일만 똑 바로 하마 2등은 한다카던데.ㅋㅋ{ 추가 보완분}

제주공항에선 아이앤디투어
한뫼회 쪽지 앞에서 모여
대구친구, 창원친구 반갑게 만나 인사들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 , 송희숙씨 들고 가는 가방 뺏어
좀 가지고 가다가 김종x한테 맡기고....ㅋㅋㅋ
영환이가 허리가 안 좋아 수술했다네..ㅠㅠ 빨리 회복되길.!!

‘올레’라 함은 집 대문에서 마을길 까지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말한다나.
개원한지 20년 되었다는 한라수목원을 이번 여행에서 첨 만나
광이오름 숲터널도 지나고.
빽빽한 나무 사이로 가끔씩 비춰지는 가을 햇살은 참 좋았더라.
나무그늘과 햇살을 번갈아가며 산책로를.
올라가기 좋게, 미끌어지지 않게 가로로 덤성덤성 적당한 간격으로
해 놓은 굵은 줄들. 줄들. 고맙기도 하였지.
다 내려와서는 잠시 기다리는 사이 생수병에 여행 중 보약 “쐬주”가
이진x의 손에.. 땅콩안주와 함께. 역시 대단한 애주가 친구 이진x.

참좋은 여행사의 가이드 고팀장이 미인이라던데...믿거나 말거나 ㅋㅋ
아마도 제주 미인 인듯.

바로 옆에 있는 수목원 테마파크로 이동.
아이스뮤지움에선 모포를 덮어쓰고는 어름위에 예사로 앉아 포즈들 잡고..
유순영{4}부부 사진 한 컷 찍어 전송해 주고.
현실인지 꿈인지 버킷리스트 아트관에서 모두들 많이도 찰칵!찰칵!
주인공이 된 듯 모두를 포즈를...역사의 한 인물이 된 듯한 표정들도 ㅎㅎ
버킷리스트 라함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이라는 건 아시겠지만..
헌데 아뿔사!! 안경 렌즈가 한쪽이 빠져서...ㅠㅠㅠㅠ.
얼른 밖으로 나와 수습하는데 한 30여분.ㅠㅠ
차가운데 들어가서 렌즈가 수측?!?? 다행이 겨우 대충 수습하고. 혼잣말로
'스페어 안경 가져 오려다가 그냥 왔더니.ㅠㅠ'
다음부턴 꼭 가지고 다녀야지 다짐을.

상황버섯은 상황에 따라 약효가 차이가 나서 이름이...??
이건 순전히 나의 생각이니 오해 마시고.ㅎㅎ
정 임씨 따라(?) 나도 작은 것 하나 구입했는데....
불안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나중에 집에 와서 한소릴 듣긴 들었지.ㅠㅠ.예상 보단 덜했지.ㅎㅎ
아무것도 사지 말고 정 사고 싶으면 고사리만 사오라 했었는데.....
귤 하나 맛보고.
꿀 넣은 상황차 모두 맛 보고, 만병통치 수준.ㅋㅋ.
나올 땐 모두들 건강해진듯..... ㅎㅎ

잠시 이런 돌, 저런 돌, 큰돌 작은 돌 앞에서 사진들 찍기 바쁜 쌈님들.
잠시 큰 나무 그늘아래서 담화중
최연x가 총무에게 불만토로“ 어제 임병x 방에 들어가 보니 그렇게 큰데
왜 우리 방은 작으냐고. 바꿔달라고” 용휴총무님이 바로 호텔로 전화해
방이 작다고 바꿔달라고 했는데 ... ㅠㅠ
모두들 최연x가 자는 방과 크기가 같은데,
임병x 방만 큰거라나..“ ㅠㅠㅠ
아마도 같은 업종에 종사한 걸 감안,예우하여
큰방을 준 것 같다고 하며 모두들 ㅎㅎㅎㅎㅎㅎ

정창x는 큼직한 하귤 하나 들고 좋아라 하고.
군데 군데 분재가 많이 놓여 있엇지만 좀 억지 모양이라 별로....
중국에서 온 박재x에게 “중국 분재는 크기가 너무 무식하게 크더라”했더니
"그래!" 하면서 함께 웃었고.

버스안에서는 수시로 귤이 몇 개씩 배분되고.
봉지 봉지 사서 나누어 준 친구야. 고맙다!

회정식에 제주 소주 ‘한라산’을. 21도 라네.
최연x는 서울에선 모 브랜드만 고집했었는데......
누군가가 하는 말이 그냥 ‘이슬처럼’이나, ‘참처럼’ 시키면 된다나 뭐라나.
무슨 말인지 한참 생각해야 한다면 약간은 경도인지장애 증세?? ㅋㅋ

200회 모임에 2번째 나온 채희x는 앉은 자리 사방에 전현직 집행부라
신고 인사 하기 바빴고. 김종X는 옆에서 바람 잡고. ㅋㅋ
지도 아직 채 아직 50회도 안된 주제에.
허긴 이 몸은 더 비교도 안 되지만. 한전 앞에 가서 촛불을 켠 셈인가??
전희식이 한테 김경호(김영란)부부 안부도 물어보고.

숙소는 정하고 첫날이라 한잔해야 한다네.
낼은 또 마지막이라 당연히 한잔해야 하고..ㅎㅎㅎㅎ
윤병주 사진작가랑 한 방을 배정 받았고.
불타는 첫 날 밤을 위한답시고 2차에서 생맥주 피쳐로.!!,
당연히 부족하여 3차로. 문제는 마땅한 장소가....ㅠㅠ
장소 물색 차 선발대가 이리 저리 좀 바빴고. 특히 윤기x이가 .. ㅋㅋ
술기운도 많고 해서 길 건너는 것도 불안하고 하여
나가면서 봐 둔 호텔 좌측의 노래방으로 유도(?)
다행이 그 많은 인원이 한방에 들어가도 문제 엄꼬. ㅎㅎ
이상x이는 몸 흔드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으니...
정창x는 자칭 심사위원석으로 자리잡고. ㅋㅋㅋ

노래방에서의 광란의 밤은 보지를 못해서....일찍 나와서.
상상 만으로만 몇줄....
100점 나와 몇몇이 배춧잎 붙였을테고.
도우미가 그냥 놔 두질 않았을테니.ㅋㅋㅋㅋ.
사실이 아니면 말고!!??

얼마 후 사진작가 룸메이트도 들어왔고
늦은 시각 들어와 코드가 맞아서 밤 1시가 되도록
하나-외환 LPGA 녹화방송 연장전까지 다 보고 꿈나라로.
다행이지. 둘 다 코를 골지 않고 편안한 밤을.. 복 받은 겨!

21일(월) 제주 맑음.
아침 7시 10분전 호텔 식당에 들어갔는데...
자리는 거의 다 찼고. 어느 중국의 한 식당에 온 느낌.
단지 중국 고유의 향신료등 냄새는 없었지만.
조식 메뉴는 나름 좋았고.

팔레스 호텔 바깥에서 버스 탑승전
총무 김용x는 어부인한테 구석으로 끌려가다시피 불려가더니
기를 받는지 뺨을 맞는 듯..ㅎㅎㅎㅎ. 감정이 실린 건 아닌 것 같던데.
썬크림도 제대로 못 바른다고 구박을 받고 사니. 쯧쯧쯧....
적지 않은 친구들이 본인 보는 기분이 들었을 껄! 메이 비!
이 몸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 듯 하다고 고백함다!!
헌데 얼굴 대고 있는 폼,
많이 맞아 본 듯 아주 익숙하게 보였고.ㅎㅎㅎ

휴애리 자연 생활공원에선
아기돼지에게 당근 준다고 오히려 사람들이 쇼들을 하고.
어떤 돼진 망에 발이 끼여 꽥꽥 소리 지르며 한참을 허둥대기도 하고.
당근 한잎 먹으려고 참 고생들이 많구나.
뫼들은 모두가 하늘아래 있지라. 한라산이 저 멀리 바로 보였고.
내려 오지 않고 주춤거리던 돼지들은 주인님이 오르니
하나씩 둘씩 내려오더이다.
“ 맞고 내려갈래? 그냥 내려 갈래? ” 라는 말이 있나? ㅋㅋㅋ.
날씨 덕분에 3일내 곳곳에서 한라산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네다요.
여행길에 하늘님께도 감싸! 꾸뻑!

올레7코스는 너무 초라하게 변해버려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았고.
시간 탓으로 일강정 바다올레 바위길을 못 감이 아쉬움으로.
그랬으면 스틱을 좀 유용하게 사용했을 터인데.. ㅎㅎ
강정포구 쪽으론 다 중단되었다고 하고 ㅠㅠ
꽤 한참을 함께 걸은 유순영씨도 7코스의 훼손을 매우 안타까워 했고.
남정씬 강경호 얘기 잠시. 멋쟁이였다고 ㅎㅎㅎ

고등어조림에 쏘주 한 두잔에 점심을..
조림에 들어있는 감자도 무도 다 맛났지요.
알콜이 모자라는 듯 이진X이는 테이블을 기웃거리고.ㅎㅎ
총무님의 선창에 건배사 3절을 두 번이나 또 했지.
“‘만나서 반갑다. 친구들아. 얼씨구 좋구나”
아무래도 회장님, 총무님 계시는 테이블이라서.ㅎㅎ

소인국 갔더니 키는 그리 안 작았지만 소인들이 많았고. 학생들이...
대인 입장료 보다 싼 소인들이...ㅋㅋ
세계각국 유명한 건물 문화재 구경 다 했네.
칠순 여행 따러 갈 필요없으니 좋네. 돈 굳었네.ㅎㅎ
걸리버가 된 기분 잠시.
어떻게 타워브리지와 자유의 여신상이 나란히....ㅋㅋ
12m에 달한다는 동양최대의 좌불상.
자금성 처마에 거미줄이... 그 거미도 축소????
‘옛날 옛적에’선
오랜 전 시간으로 가서 잠시나마 머물렀었고. 추억여행을.
구수한 숭늉맛을 느꼈다고나 할까?.

흑돼지 자알 먹었는데... 숯불이 시원찮은 건지...타기도 하고..ㅠㅠ
나중엔 서비스로 1인분 더 받아 먹었는데...
옆 테이블엔 얘기 하지 말라했는데...
고기 몇 점 빌려 먹은 거도 있고 해서 함께 먹긴 했씀다.
입도 막아야 했었고.ㅎㅎ 천기는 아니지만 누설되마 곤란해서.
김영x이가 어느새 옆자리 와서 유석x이랑 남산초등
부라보 하자 해서 “부라보”!
늘 그렇듯 한,두잔 시작을 쏘맥으로 하다 보니.....ㅠㅠㅠ

마지막 밤 2,3차 행사는 글로 다 표현 못하므로...생략하고
참석을 못한 관계로. 녹취록도 없고.
단지 차기 대권주자가 새벽녘에 벌을 섰다나 뭐라나..ㅠㅠ
아마도 찌라시에 나오는 기사인 걸로...
아마도 모닝콜이 없어서....

22일(화) 날씨 : 제주 맑음(바람은 쬐꿈) 서울은 밤 늦어서...
아침 식사차 파레스호텔 10층 식당에서 윤기x을 만나서
소문을 쬐꿈 들은지라
“ 제주 밝은 달아래 밤 드리 노니다가 드러가 자리보니 갈이 너이로다“ 했더니
바로 화답으로(?) 연이어 “ 둘은 내 다리이다” 하더라. ㅎㅎㅎㅎ
두 번씩이나 강조하던데....ㅎㅎㅎ

뭐 정창x 왈 어제 저녁에 김영x인가 누군가가 선배라 그러더라나. ㅎㅎ
김문x이가 재수 했다고 후배라고 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김문xrk 술자리가 우울했다나 뭐라나.ㅎㅎ.
‘선배는 원래 후배가 불러주는겨!’ ‘선배가 강요하는 게 아니지라’ 라고
말하고 ㅋㅋㅋ
‘선배는 선배 노릇을 잘 하마 되는겨’ 라고.ㅎㅎ
낼 모레 칠순인데 아직도 (?) 그 걸 따져!! 이런 쯧쯧쯧.ㅎㅎ
더우기 대학가서 고등학교 선배 따지는 건 봤지만....
다 웃자고 하는 소리! ㅋㅋ

공예품센터에서 주차장에선 휴대폰 택배행사(?)가 잠시 있었고.
잠시 투자에 원금의 100% 수익을 올린 경영계의 귀재 박창x도 있었고.
물론 거기에는 진권도사의 공이 컸지만.ㅋㅋ
창기와 진권이가가 어떻게 배분 했는지 독식했는지
시효 지나고 나누는지는 모름.!!ㅎㅎㅎ
뒤이어 휴대폰 충전기 택배도 있었고. 조용하게 수령. 김영옥씨 부군이.ㅎㅎ
택시기사한테 5천원 줬다네. 역시.

중산간 해발 400M 고지 10리길 조금 더 되는 기찻길
자연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곶자왈’에선 고사리 천지에
가시덩쿨이 뒤범벅 된 음침한 원시림 같은 걸 제대로 못 보아서
약간의 아쉬움. 좀 걸으면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나의 경험으로는.
아마도 올 가을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그런 탓도 있는 듯 하여이다.
숲속궤도열차는 최영숙부부{10}랑, 구자호랑 함께 .
에코브릿지역에서.

수위 수상데크를 거닐며 가끔씩 뒤돌아 보며 경치에 감탄을.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레이크사이드역까지 데크를 따라...

에코랜드에서 열차 기다리며 레이크사이드 역에서 무슨 얘기 끝에
“문x아, 그나마 담배라도 안 피우니 다행인기라.
담배까지 피워봐라 니 안 데리고 산다“
했더니 국향씨 웃으면서 “ 맞아예! 맞씸더!!” 하는 바람에 모두들 한바탕 웃고.

에코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 속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는
피크닉가든 역은 통과하여....
김종x부부의 얘기 “ 다음에 애기들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고.” 손주들 얘기.
30살이라는데 그렇게 안 보이는 이쁜 부산 처자가
(김종x부부도 옆에 있었으니 여자 보는 눈은 종원이가..ㅋㅋ)
어머니랑 함께 여행을 왔다고 하데요. 보기 좋았습니다.
처자 엄마한테 좋겠습니다. 인사하고 좋은 여행 되세요 하고 인사.

송악산 올레길에선 인생은 아름다워라, 제주는 아름다워라.
섭지코지와 유사한 경관도 언뜻 보였고.
그 길은 줄곧 공윤희부부{7}와 걸은 듯.

점보빌리지에선 한 때, 옛날옛적엔 꽤나 귀하고 비쌋던 바나나를
빼았기듯 코끼리에게 . 코끼리가 쇼를 하는 건지 사람들이 쇼를 하는 건지.
돈은 돈대로 반 강탈당하듯 하고. 남정씨 앞에 앉아서 쑤고 마니 하셧고.
최정x도 바쁘다 바뻐! 바나나 공급하기에....

몽골리안의 기상을 조금은 느끼면서 멋진 묘기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박수 많이 쳤으니 건강에도 좋겠지.
우린 역시 기마민족의 기상이...

성읍민속마을,
부뚜막도 없고 굴뚝도 없는 부엌을 보았는데...
가마솥이 4개나 부모와 자식등 따로 밥을 해 먹는다나...

똥돼지도 보고 똥돼지의 침실도 보고
생각보단 냄새는 그리 많이 고약하진 않았지요.
돼지는 제주말로 “도새기” 인건 다 알지라. 주로 새끼돼지를.

자원봉사자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는
제주로 장가 못 온 걸 아쉬어 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면서...
누군지는 알지만 열거하긴 곤란해서...
흔들흔들 아기바구니도 보았고요.
‘물허벅’을 드리며 장단을 맞추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합창을..
“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너~냐, 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한잔 하시면 자주 부르시던 노래인데.......
잠시 생각이. 갑자기 보고 싶었지라.
아! 제주도 타령인 줄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ㅎㅎ
오미자, 마유등등 설명 끝나기 무섭게 이제 물건 팔아야 하는데...
“ 고사리는 어디서 팔아요? ” 하며 초를 쳐서
모두들 한바탕 웃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적지 않은 친구들이 버스를 탈 때 보니
고사리 한 보따리 들고 ..두 보따리도 들고.ㅎㅎ

섭지코지에선 제주의 싱그러운 바람을 만끽하고
등대를 배경으로 바삐들 포즈를 취하고. 허긴 3일내 그 포즈에 그 얼굴.
마지막 날이라 첫날 보단 얼굴때깔이...
갈 수록 못한 건 당연!!ㅋㅋ
연예인들이 사진 촬영 전에 분장하는 이유를 알 듯 했고.
가을의 향기가 취한듯
우두커니 서서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선녀바위의 얘기도 가물마물... ....
유채곷이 만발한 봄은 아니었어도 억새가 바람과 함께
우릴 반겨주어 참 좋았지요.

날씨가 여행기간중 좋아 참 다행이라는 말을 경명애씨랑 나누고
이국향부부{5}를 아쉬어 하며 환송을 했는데 넘 환송이 좀 성대했는가??!!
넘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던데....
거의 거국적 환송이라고나 할까?

오픈한지 3일째 되는 레일바이크는 제주총각으로 멤버 구성하여 승차.
이상x, 박창x, 사진 작가 윤병x 이렇게 넷이서.
사진작가는 사진 찍느라 페달은 밟는둥 마는둥.ㅠㅠㅋㅋ
한가로이 초원에서 무리지어 있는 누런 소들이
가을 하늘과 어울립디다요.

레일 이 사이엔 저거들의 (소) 오물 흔적이....
저만치에는 사각의 돌담안에서 혼자 외롭게 누워있는 ...
본관이 아마도 제주인 xx公의 묘...

레일바이크에선 하체단련도 한 것 같았고요.
내일 바로 필드 나가마 뽈이 잘 맞을라나.ㅋㅋㅋㅋ
스폰서 해준 친구 이상현 고맙데이!


성게국수 맛나게들 먹고.
송악산 올레길에선 인생은 아름다워라, 제주는 아름다워라.
훼손된 7코스의 허전함을 10코스 송악산 에서 조금은 위로를 받았지요,
모슬포항 끝까진 못 갔지만. 10코스 일부는 정창x 부부랑
나란히 많이 걸은 듯 하네요
최연x는 유순영씨랑 담소나누며...
섬속의 섬 마라도, 가파도 보다 더 멀리 남쪽에 있는 섬은
“ 따라도” 라고 하면서... 가이드 고팀장한테 가르쳐줬는데.....

맛보기로 갈치회 먹었는데...
창원에서 온 이상봉이가 스폰서한다는 얘기에 큰 박수!! 짝짝짝
헌데 상봉아, 담배 좀 줄이마 안 되나? 윤기x도 마찬가지.
이진x이는 말 할 것 엄꼬!!

아쉬운 어느 테이블은 한치회 한 접시 추가에 쏘주도.
묻지마 테이블. 진x이 테이블.ㅎㅎ
워낙 자급자족 능력도 뛰어나지만.
나란히 같은 테부루에 앉은 덕분에 한치 몇점 맛 보고
물론 쏘주도 한잔 더. 모르는 테부루 친구들이 많을텐데...ㅠㅠ

잠시 시간을 아껴서 바닷가를 배경을 사진들....사진들...
늘 자주 등장하는 부부모델들... 고훈희부부{6}, 정 임부부 등등
박상임부부{9}도
여행 후에 남는 건 사진이라고들 하긴 하지...
“ 있는 사진도 정리해야 하는데 ” 혼잣말로.ㅎㅎ
먼 훗날 우리들이 떠나고 나면 자식들이 우리가 남겨둔 사진들을
버리지도 못하고 애를 먹는다는데...
하여 난 많이 정리해 버렸지라...ㅎㅎ
자식 그렇게라도 쫌(?) 편하게 해줄라고.ㅎㅎ

어너더 사진작가 변태x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길래
“사진 찍고 나서 제목을 "‘집나오면 개고생” 이라고 하는거 아닌가“ 했더니
모두를 한바탕 웃고.

가끔씩 사진작가들 한테 한수 가르쳐 주던 구자x는
이대x랑, 이강x랑, 유석x이랑은 며칠 더 제주에 머문다고
성게 국수 먹고 헤어지고.
석종이는 마눌님 한테 귤나무 선물한다고 한 그루 샀었는데
남은 여행중 잘 가지고 다녔겠지.
이강x는 오에기덕 산 듯 한던데 서울 까지 가져갈려면 행중 보관이...??
여행중 간식요이면 괜찮지만서도... 알아서 잘 했겄지라!!

김해공항으로 떠나는 김영옥부부{8}와 제주공항에서 작별인사 나누고.
모두들 부치는 가방에 짐을 넣는다고 조금은 바쁜듯.ㅎㅎ

제주공항 출구게이트 앞에서 탑승 기다리다 죤 친구 김갑x 덕분에
그 유명한 채동x의 여자 사진도 첨 보고.ㅋㅋ
젊을 때 사진도 최근(?)의 사진도....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오늘도 내일도 우린 친구.
허긴 벌써 백발인 친구도 있지만. 그래도 멋있는 백발로 보이는 건
친구여서 그러겠지. ㅎㅎ. 경명x씨 부군나리
(‘나리’라고 특별히 호칭함은 차기대권이 유력해서 그러니
딴 친구들께서 양해허세유).

산도 있었고 바다도 있었고. 어욱{13}도 바람도.
행여나 놓칠세라 다정히 잡은 팔짱들. 팔짱들...
멋쟁이들이라 썬글라스를 그리고 멋진 모양의 모자들.
좋았씀다요!

김남x씬{11} 신랑 윤xx과 잠시 제주공항에서 이별하고.
(서울 와선 만났겠지. 부부니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함께 한 유순영씨{4} 부부.
왜냐면 유순x씨집 앞까지 같이 했으니.ㅎㅎㅎ
(모르지 ! 김종x 스타이루 상 그 집이 지 명의로 되어 있다고
지 집 앞까지라고 수정하라고 할런지....ㅋㅋ)

일주일 지난 27일 오전
지금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도 지어지네요.
또 언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라나. 아마도...메이 비!!
아쉬움이 있다면 엄니케어 때문에 함께 못한 마눌님,추선씨 한테 미안함 맘.
다행이 몇해 전에 함께 제주에 갔다 왔기에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게지요.
내 혼자 만의 생각인감??

무거울텐데 그래도 오매기떡을 한보따리 사서 가지고 가는 정성들.
보기 좋았지라. 나는 비록 안 샀지만.
혹시 사가면 하루 세끼 그 걸로 떼우라 할까 지레 겁먹어서.ㅎㅎㅎ
(엄니 간식 때문에 이로이로나 모찌가 많은 관계로...)

담 번에 제주 가면 사투리를 좀 배워야 할텐데.
사진작가 윤병x, 룸메이트 수고 많았고. 사진작가 2, 변태x이도 마찬가지.

부부 함께 간 친구들 수고들 많이. 부부간 아쉬움이 많았겠지만.
(일부는?? 밤 드리 노니다가 드러갔으니...ㅠㅠ)
어떤 친구는 길 잃어버릴까 봐, 아님 버리고 갈까 봐 어부인 줄곧 따라다니고
마지막 버스탈 때까지 꼭 같이 탑승도 하고. ㅋㅋ
어떤 부인은 남편 대충 버리고(?) 먼저 먼저 버스 탔는데..
나중에 버스를 잘도 찾아 타고는 밉게도 마누라 찾고.ㅋㅋ
어떤 친구는 아예 부인을 친구에게 아예 맡기고 지는 지대로..
평소에 넘 지겨워서일까?? 써~얼마!!
어떤 친구는 맨날 이동중 니코틴 부족으로 금단현상이 일어나
친구들에게 누가 될까봐 우려되어 꼭 출발하기 전에 담배를...
어떤 친구는 과자 하나 건네면서 아무한테나 주는 게 아니라고
친구 부인들 한테 수시로 건네고... 습관성 ??ㅋㅋ

앗!! 설해옥{14}부부가 빠졌네..승구야 ㅠㅠ 쏘리!!

나중에 알았는데 전희식이가 갖고 온 단감 한입도 못 먹었네...ㅠㅠㅠ
그래도 쌩유!! 친구들이 하나씩 들고 있는 건 구경은 했으니.
아?! 그게 그거였구나. ㅎㅎ

회장님, 총무님! 폭삭 소갓수다.{12} 특히나 총무님.!!!
정권말기인데도 열과 성을 다 해주신 원근회장님, 쌩유!!
퇴임하고 청문회 불려갈까 싶어서 그런 건 아닌 건 알지라.
가끔 보니 권력 누수현상이 생기긴 하던데...ㅋㅋ

모두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다 보니
오는 날 아침까지 끼니를 제쳐둔 용휴총무님 쑤고 + 감쏴!
수염 깍을 시간이 없었지라. 수염이 적당히 길어서 보기 좋던데...
박수 짝짝짝
내가 보기 조~마 뭐하노. 명애씨 눈에 들어야쟤!! 암!

돌아온 다음 날 바로 체중을 달아보니 ㅠㅠㅠ 엄청 먹었나보네.ㅠㅠ.
부어라 마샤라 도 묵어라 햇나보네. 3일간. ㅠㅠㅠ
며칠 굶지는 못하니 적게 묵꼬 욜씨미 걸은 덕분에 2% 부족 원상회복.

제주의 바람이 제대로 불면 미친 년 머리카락 날리듯이 한다고 하는데
동서남북 없이 방향이 지 멋대로.
헌데 여행 중 다행이 죤 날씨 덕분에. 하늘님 감사함다!!

주)) 1. 정 임 - 이승우 2. 송희숙 - 김영환 3. 남분순 - 박재찬
4. 유순영 - 김종원 5. 이국향 - 김문곤 6. 고훈희 - 유 철
7. 공윤희 - 정창화 8. 전희식 - 김영옥 9. 박상임 - 최정태
10. 최영숙 - 신경철 11. 김남정 - 윤기준
12 수고 많았습니다. 13. 억새 14. 설해옥-이승구

뽀대나는.....친구두면.....2년 행복하고
귀여운.......친구두면.....7년 행복하고
착한....... .친구두면... .70년 행복하데요.
사랑하는 친구가 옆에 있음 일평생 행복하다고 카네요.

한뫼회 권주가 3절 공식데뷔!!
3절 ; " 만나서 반갑다, 친구들아” ~ “ 얼씨구 좋구나”
4절 (초안??)
“오늘도 내일도 우린 친구” ~~ “ 한뫼회 만만세”
(수정,보완을 거쳐 총무님과 회장님의 재가를 받아야 결정됨을 알려드림다)

[나도 한마디]
서대교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과찬의 말씀임다. 쭈굴시럽게쓰리.ㅋㅋ 2013-11-02 오전 11:32:00 x

이원근  한뫼회의 서정시인으로 이미 확고한 위치를 굳힌 대교가 이렇게 유모어 넘치는 후기를 올려줘 정말 고맙네. 대교의 작가적 재능은 한뫼회를 넘어 아예 한국 문단에 등단해야 맞는 것 아닌가? 한뫼회의 또 하나의 보물 대교 작가의 글이 보다 자주 올려져 많은 회원들의 팍팍한 삶에 진한 활력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 2013-11-02 오전 11:01:00 x

서대교  용휴총무님, 친구의 격려에 진짜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 인것 같은데...한뫼회 만만세! 2013-10-30 오후 7:47:00 x

김용휴  서작가! 참 대단하이~ 이렇게 잼나는 글을 감상할 수있는 복이 있어서 '난 행복한 사람'이라네. 11월 합동산행때도 참석해서 행사를 빛내주시게나^^^4절로-초안도 좋구먼- 권배사해야지? 2013-10-30 오후 6:30:00 x

강경호  글솜씨를 보니 정말 재미있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네. 내이름이 나와서 이렇게 댓글을 안 올릴 수가 없네.남정씨!!! 보고 싶어요.ㅠ ㅠ ㅠ 2013-10-30 오후 12:29:00 x

김종원  대교나리!!!내가 그대의 천적인줄 알았는데 그 반대이구먼. 졌다! 졌어요번 판에도..아니 계속 그렇게될 소지가 많은데..그대의 위트 넘치는 여행기를 보고서는..! 2013-10-29 오후 6:59:00 x

이름 내용 비밀번호 [등록]

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제주 2박3일 일기 2013-10-27 거시기(서대x) 2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