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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옥순봉일기 2(~ 다시 계란재로 )
이름   서대교 등록일   2013-11-14 오후 2:19:00
e-mail   taekyos@empal.com
내용
오르면서 모란동백 노래 좋다고 하다가
지 장례식에 그 노래 불러달라고 했다는 둥.
뒤이어 조영남이 부자라는둥.ㅎㅎ
재주가 많다는 둥. 부럽다는 둥. 윤여정이 어떻다는 둥
잠시 알록달록한 신문 얘기 좀 하고.

동동주, 더덕을 파는 구담봉 농장 비닐 하우스를 좀 지나서.
돼지감자도 팔던데...생수와 칡즙도 있었던 것 같고.
오르던 중 대구 친구들과 일단 만나자는 지시(?)에 의해
머물러 친구들과 반갑게 만났고.
잠시 또 상환이 손녀 얘기. 돈 내고 보여줘야 한다는둥.
그래서 한마디 던졌지.ㅎㅎ
‘요즘엔 돈 내고도 안 되고
돈 주어 아예 보내버린다“ 카더라 하면서 모두들 ㅎㅎㅎㅎ
손주는 이쁜 것이여!! 책임은 엄꼬 이뻐만 해 주마 되니.ㅎㅎ

용휴가 이번엔 대성학원, 양영학원 하며 들먹이길래
한마디 했지. 용휴야 대성은 “대성물산”이라카고 양영은 “양영제대”라 칸다,
대성은 무더기로 엄청 많고., 양영은 소수 정예(?)라서. ㅋㅋㅋㅋ


순영씨랑 몇이는 가파른 내리막에서 포기.
비온 뒤에다 낙엽도 있고 경사도 꽤 되고. 조금은 조심스럽게
망설이던 송희숙씨는 영환이의 격려에 조심스레 잘 내려가시고.
결국은 정상에. 츄카!

정상 좀 못 미쳐서 누군가가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얼마 남았냐고 물으니
이제 조금만 가면 다 왔다고 대답을 했지. 그래서 한마디
‘하산하는 등산객에게 물어보면 대답은 중국집 자장면 배달시킨 거
언제 도착하냐 물어보면 나오는 대답과 거의 같다고 했지.
이제 밀가루 반죽하면서도 출발했다고.ㅎㅎㅎㅎ
" 얼마 안 남았다고 조금만 가면 정상이라고"


군데군데 뽕나무 단풍도 이뻤고.
잠시 바윗길을 오르니 286M 옥순봉 팻말.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셀카도 찰칵!
정상에서 또 앨범 증명사진 몇 컷 담고는.

아마도 단체 사진은 뻔하게 어딘지 모르게 마운틴 인지 힐 인지
모르게 특징적인 배경은 없는 사진으로. .... 메이 비!!
왜 사람들이 좋은 배경을 다 가리고 찍는지.ㅠㅠㅠ
눈으로 봤으면 되었으니 딴 사람에겐 보여 주기 싫어서.??
그렇겠지.ㅎㅎㅎㅎ 혹시 실수로(?) 배경이 잘 나온 사진도 .메이 비!! ㅋㅋ

그라고 또 무단투기 금지, 산불조심, 탐방로 아님, 입산금지.등의
플랫카드 배경으로 사진은 그만! ㅎㅎ

점심 먹을 장소 몇 번 구하던 중
다행이 나름 괜찮은 곳 정하여 드디어 전을 펴고.

남정씬 공식(?) 깔개담당 종원이한테 빨리 펴라고 독촉하고.ㅎㅎ
말 잘도 듣는 종원이 “참 잘 했어요” .짝짝짝
남정씨가 가지고 온 생배추에다 쌈장은 맛이 일품!!
순영씬 점심을 어떻게 하는 지 걱정도 안 되는지
종원이는 룰루랄라!! 난 좀 목이 메일 것 같았는데.....ㅋㅋ

기준이의 돌복숭술 맛나게 . 첨 먹었는데 맛이 좋았지라.
아쉬움이라면 너무 감질나서.
상환이는 성찬을 잘 먹었다고 인사 몇 번 하고.....ㅎㅎ
연수의 핫와인도 한 모금.
과일에, 초코렛에. 커피에 후식은 다 챙겨들 먹고.

경호야,(강경호) ! 니 말 전했더니 남정씨 왈
말로만 보고 싶다카마 안되고 니가 와야 한단다..ㅋㅋㅋ
어너더 경호, 김경호는 언제 볼라나? 영란씨도.

점심 끝날 즈음 또 대성초등학교...
난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나왔다고 했더니...ㅎㅎㅎㅎ
경철이가 바깥사돈 드린다고 가져온 곰탕 쬐꿈 맛만 보고....
열흘을 꼬았다나뭐라나...
딴 친구들이 묵나 싶어 경철이가 눈 부릅뜨고 지켜 보던데...ㅎㅎ

무슨 말 끝에 ‘ 원래 장님 동네 가마 애꾸가 왕노릇 하는 기라“했더니
한바탕 웃고.[ 여기서 잠깐!! 절대 신체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 오해 마세요!! ]

대용이가 하산 직전에
전에 쓴 2박3일 제주 일기중 영환이, 정창화등의 선후배 얘기 궁금하여
창화랑 초등학교 선후배냐고라고..??? ㅎㅎㅎㅎㅎ
자초지종 설명해 주었더니... 아!

하산 중에 문곤이 양주 얘기중에.
지는 가져 왔다는데 난 맛도, 아니 향기도 못 맡았다 했더니
‘포유 낫 포미’라고 김문곤 말.
웬 포유동물하고는 또 모두들 한바탕.
영어 얘기중에 근혜대통령 나오고....
오래 살다 처녀로 돌아가신 할머니 묘비명.
“ 미개봉반납지묘” 얘기도.

하산 다 하여 공원지킴터 바로 앞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서 어부인 보초를 잠시 서고.
다행이 그 땐하산하는 남정네들이 많이 없어서 천만다행.
연수의 지극한 당부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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