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는 아웃도어 분야에선 멋을 내기위해서도 쓰지만 인체중 중요한 부분인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기초적인 안전장비이다. 한여름 뙤약볕에 모자없이 산행한다면 일사병으로 쓰러질 것이다. 겨울철 모자의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겨울 산행에서 인체중 체열 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머리이다. 머리 보온에 유의해야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는 말이 있듯이 모자 하나가 두꺼운 옷보다 더 효율적으로 체온을 보호할 수있다.
여름이나 겨울 뿐 아니라 모자는 산성비로부터 모발 손상을 막아준다. 그뿐인가 잡목을 헤치고 나갈 때도 나뭇 가지로 부터 이마나 눈을 보호해주고 바위에 부딪혀도 피를 보느냐, 혹만 나고 마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자는 보호기능과 함께 중요한 항목이 휴대성과 편이성이다.
*활동성은 캡형, 스타일은 햇형*
아웃도어 모자는 휴대나 사용이 쉬워야 하는데 배낭에 구겨 넣을 수있고 꺼냈을 때도 구김이 없이 스타일이 되살아 나야 좋다. 모자의 종류는 캡(cap)과 햇(hat),보닛(bonnet) 후드(hood)로 구분한다. *캡형은 흔히 야구모자 혹은 스포츠 모자라 하여 얼굴을 가릴 수있는 챙이있고 *햇형은 중절모나 사파리 모자처럼 둥근 테가 있는 것을 말한다. *보닛은 턱밑에서 끈을 매는 여자나 어린이용 챙없는 모자로 겨울철 벙거지처럼 뒤집어 쓰는 것도 이에 속한다. *후드형은 머리 뒤에서 쓰는 형태로 윈드 재킷에 달려있는 고정식 모자이다.
캡은 챙이 커서 얼굴에 햇볕을 충분히 가릴 수 있고 활동성이 좋다.
햇형 모자는 '사파리' 혹은'캐러밴'모자라 불리는 멋스러운 형태로 활동성은 떨어지나 햇볕을 고루 차단해줘 장시간 야외활동에 좋다.
겨울철 보온용으로 쓰는 벙거지형 모자(바라클라바)는 챙이달린 캡 스타일과 혼용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합성섬유 계열의 소재가 주류*
모자의 기능성을 높이 방안으로- 자외선 차단 처리한 제품, 구김방지, 챙속에 구리선을 넣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것 등-과 목덜미나 볼에 내리쬐는 햇살을 피하기 위해 뒷부분에 차양을 단 모델도 있다. 벌레가 목덜미로 기어드는 정글이나,능선길, 사막 등지에 유용하다.
모자의 소재로 미국 듀폰사의 서플렉스는 합섬섬유이나 부드럽고 가볍고 흡습속건성 소재로 여름철 모자로 적합하다. 구김이 덜타며 얇아서 모자의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쿨맥스를 혼용한 제품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흡습속건성능이 좋아 상쾌함이 유지된다.
고어텍스는 방수성은 뛰어나나 통기성이 떨어져 고소모나 방한용 모자에만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모자의 보관과 관리는 수명에 중요하다. 땀에 밴 모자는 세탁후 기본형태를 잡아 양지에서 말려야 형태가 유지된다. 세탁기에 넣을 때는 모자프레임을 사용해야 변형이 적다. 일부 가죽이나 세무 제품의 경우 무해한 클리너를 사용해 오염을 제거하고 그늘에서 건조해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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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 집중연구(7)아웃도어모자
2003-09-08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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