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장비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으랴만 이 모든 장비가 배낭 속에 꾸려지지 않으면 산행을 시작할 수없다. 배낭은 등산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중요한 장비다. 산악인들은 크기가 다른 여러개의 배낭을 가지고 있는 분이 많은데 20~30리터 용량의 소형 배낭이 당일 산행용 배낭(데이 팩)으로 사용빈도가 높다.
당일 산행용 배낭은 주로 국산을 선호하여 전문 배낭 제조업체로는 써미트, 팀버라인, 솔트렉, 쎄로또레 등이 있다. 국산은 색상과 디자인이 외국산에 다소 뒤지나 가격이 저렴함이 장점이다.
*눈물방울형이 대종 이뤄*
시중에 나와있는 배낭을 살펴보면 고전적인 '어택(attack)'형과 변형 모델인 '눈물방울형(teardrop)'두 종류가 주종이다. 예전의 키슬링이나 프레임팩은 보이지 않는다. 큰 옆주머니와 돌출한 프레임은 잡목 숲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하지 않다.
소형배낭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은 눈물방울형 모델이다. 전면에 역U자형 지퍼를 달아 장비수납 순서에 관계없이 내용물을 손쉽게 넣고 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외부에 장비를 매달 수 있는 고리와 끈이 많아 유용하고 일부제품은 비를 막는 레인커버를 부착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인체공학적 성형등판은 기본이고 어깨의 움직임을 위해 멜빵을 곡선으로 처리하거나 땀 배출이 용이하게 특수 스펀지나 메시 처리를 한 경우도 있다.
*주머니 많고 복잡한 구조 많아*
최근 소형 배낭은 형태가 복잡다양해지는 추세다. 수납공간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배낭 안팎에 지퍼와 주머니가 늘어나고 망사주머니도 달아 운행중 손쉽게 소품을 넣고 뺄 수 있다.
소형배낭의 선택은 용도와 경제력 체형 등을 고려해 구입하되 땀이 많은 사람은 땀배출이 쉬운 메시형 등판을 암.빙벽 등반에 사용할 경우엔 착용감과 활동성이 좋은 제품을 고르면 좋을 것이다.
소형 배낭은 무게가 대부분 어깨에 걸린다는 점을 주목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멜빵을 지접 착용해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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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 집중연구(9)데이 팩
2003-09-22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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