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매트리스 없이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는 사람은 그 고통스러운 밤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침낭이 있다한들 한겨울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을 도리가 없다.
등산용 매트리스는 발포 스펀지형과 에어 매트리스로 구분할 수있다. 발포스펀지형은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에어 매트리스는 단열성능이 월등하고 안락하지만 비싸고 무거운 데다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천 씌운 스펀지가 매트리스 시초*
초기의 상품은 스펀지(발포수지)를 튼튼한 섬유로 덮은 것으로 스펀지 고유의 원형 회복력으로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 부푸는 것으로서 현재까지도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적으로 정교하고 복잡한 형태로 질기고 내구성이 좋은 방수원단의 모서리 부분을 접합하고 내부에 복원력이 좋은 스펀지를 채운 뒤 공기가 드나들도록 밸브를 달았다.
*발포 스펀지형 매트리스가 인기 끌어*
발포 스펀지를 압축한 이 제품은 언급했듯이 보온력이 떨어지고 부피가 크지만 가볍고 저렴하여 인기가 있고 상처가 나도 보온력은 저하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것은 조직 내부에 막힌 구조의 수많은 기포를 지녀 이 데드에어 (dead air)가 바닥의 냉기를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면 기포가 눌려 좁아지고 파괴되어 수분이 침투하여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각 제품의 장점 모은 변종 출현해*
발포매트리스도 형태에 따라 평판형과, 빨래판형 두가지가 있다. 이중 빨래판형이 더 인기가 있는데 굴곡진 골로인해 냉기차단에 효과적이고 미끄러움도 줄일 수 있다. 외국 상표로는 미국 캐스케이드디자인의 리지레스트(Ridge-rest)와 지레스트(Z-Rest)가 알려져 있다.
최근 새로운 개념의 매트레스로 캐스케이드디자인은 에어매트리스와 발포매트리스의 장점만을 결합한 '스트라타레스트'를 출시했는데 내부이는 에어매트리스 원료를 표면은 발포매트리스 재질을 결합하여 구멍이 나도 보온력이 유지되고 공기를 주입하지 않아도 된다.
매트리스의 가격은 발포스펀지의 경우 국산은 8000~15000원 정도이고 수입품은 35000~120000원 선이다. 에어매트리스는 수입품이 140000~ 280000원이고 국내 생산 제품은 없다.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 하려면*
에어매트리스는 구멍이 나지 않도록 바닥에 깔개를 깔고 사용해야 한다. 밸브는 연 상태로 보관하고 뜨거운 것이나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지 않는다. 추운 겨울철 입으로 공기를 불어 넣지 말아야 한다. 매트리스 내부에 습기가 차서 스펀지가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매트리스 수리법*
바늘구멍 같은 작은 상처는 접착제를 발라 건조시키면 되지만 큰 구멍은 전용수선구를 사용한다. 전용수선구는 접착제와 패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캐스케이드사의 열경화 접착제인 '핫 본드'(HotBond)를 이용 수선해 보자.
1.바닥이 평평한 코펠에 물 1리터 정도 끓여 둔다. 2.매트리스 표면을 깨끗이 닦아내고 완전히 건조시킨다. 3.밸브를 열어 공기를 배출시키고 구멍난 부위에 접착제를 얇게 바른다. 4.패치를 붙인다. 5.뜨거운 물이든 코펠을 올려 놓고 30분 가량 두면 견고하게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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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 집중연구(14)매트리스
2003-11-11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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