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 우는가 싶더니 6월이 하마 콧잔등 위로, 그 빛살 싱그러운 잎새마다 축복이어라 손뼉치는 풋풋한 초록의 계절에 드디어 우리 한뫼회는 늦게사나마 제100차 산행의 위업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997년 3월 23일 북한산 첫등정 이래 오늘까지 아무런 사고 하나 없이 산행을 계속해왔으며 山과 더불어 동기회원들도 한데 어우러져 건강과 친목과 우의를 더 더욱 돈독히 다져오게 되었음을 마음속 깊이 천지신명께도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정기산행 제100차를 기념하여, 이번엔 흰구름되어 백번째 봉우리를 찾아가보자는 억지 의미라도 붙이면서 '백운봉'(경기도 양평군 936m)으로 정해봤습니다. 높은 명산이 품고 있어 언저리가 넓고 깊으며, 정상은 높은 암봉으로 앞이 확 트이고, 삼각봉으로 솟아오른 모습이 마치 스위스 마테 호른산을 닮아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부르고도 싶은 山입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정상주를 하고 내려와 박창기 동기가 새로 마련한'양평산장'으로 이동하여 얼큰한 메기매운탕, 부드러운 오겹살 구이, 해물파전, 도토리묵과 특산 동동주로 푸짐하게 거나하게 한껏 취해 보시고 인근에 '가라오케밴드'도 대기시켜 놓았으며 '남여에게 소중하게 쓰일 특별 기념품'을 비롯, 다른 것도 준비하였고 공로상 등도 수여할 계획입니다. 안오시면 후회(?)
한뫼회 회원여러분,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산행에 참석한 회원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가하여 '백회기념행사'를 빛내주시고 부부동반 동행도 쌍수로 환영하오니 많은 참가 바라옵니다. 물론 다른 동기분들의 참석 또한 당연히 환영 합니다, 열린 한뫼회의 푸석한 가슴 앞자락으로...
이번에는 행사진행관계로 회원들께서는 필히 참석여부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는 6월 17일 <금강산 특별산행>에도 동기회원 및 가족들 30여명이 참석하는 성원을 보내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행 선 지 : 백운봉(936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등산코스 : 용천2리-사나사-주능안부-백운봉정상-샘터-용천2리 산행시간 : 약 4시간 준 비 물 : 간식, 과일 및 식수, 여름등산복차림, 중식필요없음(중식, 석식 원하면 침식?까지 제공함) --------------------------------------------------------------------
* 연 락 처(참석여부 통지요망) 회장 남순대 011-334-4292 / 8080-363 총무 김영환 019-533-8669 /6000-0040
한뫼회 회장 남순대
* 한뫼회는 자연과 환경과 미래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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