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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 그리고 겨울
작성자 도명(濤鳴) 게재일 2012-12-05
내용
인 연 설

- 한용운 -


함께 영원히 할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있음에 기뻐하고

더 좋아해주지 않음을 노여워하지 말고
이만큼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줄 수 없음에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으로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사진